원주기업도시 내에 기업맞춤형 특성화고 설립이 추진된다.

강원도교육청과 원주시, 원주기업도시는 4월 29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 모여 원주 기업도시 내 기업 맞춤형 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원주 기업도시 내에 설립될 특성화고는 반도체 응용, 로봇제어, 헬스케어, 정밀기계등 외 2가지 학과 중심의 공업계열로 전교생 750명 30학급규모로 설립예정이다.

한편, 현재 원주시에 있는 특성화고는 학급당 학생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특성화고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원주의료고등학교는 원주의료산업단지가 필요로 하는 기능인 양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90% 이상이 관련 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

어득성 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장학관은 “원주 기업도시가 들어서면서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이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경제와 강원교육의 발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