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등으로 대학 진학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늦깎이 대학생’을 위해 동남권에서 최초로 설립된 부경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9월 수시모집에서 2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미 올 신학기부터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 100여명이 부경대 학생이 되어 동생 또는 자식뻘 되는 젊은이들과 함께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지만 기업대표, 자영업자, 퇴직자 등도 입학해 제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미래융합대학은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하고 성인 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 지원으로 운영된다.

부경대는 이번 수시모집 기간(원서접수 2017.9.11.~9.15.)에 미래융합대학 신입생 20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 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을 졸업하고 산업체 재직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이며, 수능성적 및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평생교육·상담학과(55명) △기계조선융합공학과(45명)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45명) △공공안전경찰학과(55명) 등 4개 학과다.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평생교육 상담학과는 문학사, 공공안전경찰학과는 경찰학사, 기계조선융합공학과와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는 공학사 학위를 받는다.

부경대는 직장인들의 학습편의를 위해 야간, 주말, 온라인 수업과정을 운영한다.

학업 공백기 극복을 위한 학력증진 프로그램 일환으로 논술 및 글쓰기, 컴퓨터 활용, 멘토/멘티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처: 입학상담 051)629-5600, 미래융합대학 행정실 051)629-66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