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를 입한 한 것이 내 생에 최고의 행운인 것 같습니다.]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재학 또는 졸업 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글로
학교를 다니면서 상대적으로 느낀 부분을 기록한 내용이며, 인문계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및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특성화고신문

안녕하세요 저는 춘천한샘고등학교에 2학년에 재학중인 화장품응용과학과의 이원종이라고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꿈이 요리사 였습니다.

중학교 1~2학년 때 까지만 해도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대학진학을 하는것이 당연한 것 인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절박함이나 간절함같은건 없고 그냥 막연하게 아무대학에 가서 호텔조리학과를 들어가겠다고 생각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3학년 2학기 말즈음 담임 선생님 께서 저에게 실업계인 한샘고등학교에 가보는것이 어떻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에게도 안좋은 인식이있던 실업계진학이기에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만,그냥 한번 둘러볼까 하는 마음으로 한샘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교소개와 학교에서 하는 많은 활동들을 봤는데,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자격증도 취득할수있게 많은 지원도 해주시고 취업을 하더라도 대학도 갈수있는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신기한 방법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관심이 생겨 한샘고등학교를 다니는 지인들에게 물어봣더니 준오헤어나 이철헤어 하이넥스와 한화제약, 레스토랑이나 리조트등 유명하고 좋은 기업들에도 취업을 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지금 성적으로 인문계는 갈수있겠지만 가도 많은 빛을 보지못하고 흐지부지하게 아무것도 못하고 졸업할지도 모른다 그럴바엔 뚜렷한목표를 가지고 실업계에서 정신차리고 공부해보는건 어떻겠냐고 말씀해셨습니다. 확실히 인문계에 가서 흐지부지 졸업할 바에야 실업계에서 진로를 확실히 정하고 그쪽으로 열심히 파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들어 결국 원서를 내고 면접을보아서 실업계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실업계인 저희학교는 제가 걱정하던 바와 달리 많은것들을 힘들게 배우게 하려고 하지 않고 학생이 원하는 직업에관한 정보와 자격증등을 딸수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도하고 꿈을 포기 하지 않도록?많은 조언과 상담등을 해줫습니다.

제 또래의 인문계에 다니는 많은 친구들은 과외나 학원 야간자율학습이나 보충학습까지 해가며 공부를 하지만 막상 꿈을 물어보면 대개가 말을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의 이런모습과 지금의 저의모습을 돌이켜 보며 이제 1년이지나고 반년이 더 지난 지금, 내가 만약 인문계에 갔다면 지금 이 곳에서 하는 것처럼 노력을하고 또 진지하게 내 미래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을 해볼 시간이 있었을까  혹시 아무런 목표나 꿈도없이 공부만하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런 계획이나 목표 없이 인문계를 가는것보다?내 적성에 맞는 직업들을 알려주고 또 그 직업의 길을 가르쳐주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한것은 내 생애 가장 후회없을 선택이었던거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