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KBS NEWS> 

​특성화고등학교 현장실습을 나간 후 안타깝게 목숨을 끊고, 현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안타깝게 사망을 했다는 안타까운 기사들을 많이 접한다.

이런 사건들을 통해 이 사회가 더욱 성숙해지고 산업현장의 안전과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가 있다.

그로인해 특성화고등학교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고 더 보완중에 있다.

현장실습을 근로중심에서 학습중심으로 전환하고, 국가 차원에서 검증된 기업에 취업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노동법교육을 더욱 철저히 시키며 노력중에 있지만 한 번에 많은 것들이 변하기는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제도와 정책 그리고 학교와 산업현장간에 조율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법령이 만들어져야 하며 그러헥 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동안에 크고 작은 사건들이 또 다시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 해도 이 사회는 똑같은 실수를 범해선 안된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몇 명의 학생들이 안타까운 사건을 봤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

그럼 이제 반대로 생각을 해볼 필요도 있을것 같다.

과연 모든 특성화고등학교와 모든 중소기업이 잘못을 하고 있을까?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한 후 언론을 통해 기사들이 퍼져나가면 사람들은 다양한 채널의 SNS를 통해 마치 모든 학교가 그렇다는 것 처럼, 모든 중소기업이 그렇다는 것 처럼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개선돼야 하고 변화돼야 하는 사건이 널리 퍼지는건 좋은 일이지만 이런 글들이 퍼지면서 힘들어하는 곳이 있다.

'잘하고 있는 학교, 잘하고 있는 기업'이 그런 케이스다.

언론은 물론 다양한 채널의 SNS에 올라오는 글에는 '일부학교' 또는 '일부기업'이라는 글이 빠져있다.

기사에는 '특성화고 졸업후..' , '특성화고 졸업 후 처음으로 취업한 회사..', 

'알고보니 특성화고 출신..' 이라는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 마치 모든 특성화고등학교가 그렇다는 느낌과 특성화고를 콕찝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잘하고 있는 학교와 기업'은 이런 기사와 SNS의 글로 인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잘못되고 개선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르게 잡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모범적인 학교와 기업을 위해서라도 특성화고의 잘못한 점을 지적할 때 

'일부학교, 일부기업'이라는 이야기를 꼭 붙여야 하지 않을까?

또한 학생들도 나서서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그렇지 않다', '우리학교는 다르다'라고 

더 알려야 하지 않을까?

언론의 기사 또는 SNS의 글로 인해 특성화고등학교 전부가, 기업 전체가 억울한 누명으로 눈물흘리지 않길 바란다.